고양이도 사람처럼 치아와 구강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집사들이 고양이의 치아 질환을 너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상 관리법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치석 제거)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1. 고양이도 치아 문제가 생기나요?
네, 고양이 역시 충치보다는 치석, 치은염, 치주염과 같은 문제에 취약합니다.
특히 3세 이상 고양이의 약 70%가 구강 질환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고양이에게 흔한 구강 질환
- 치은염: 잇몸 붓기, 출혈
- 치주염: 잇몸이 후퇴하면서 치아 흔들림
- 치석: 황갈색 덩어리가 치아에 붙음
- 구내염: 입안 전체 염증으로 통증 유발
- 흡수성 병변(FORL): 치아 자체가 파괴됨
⚠️ 진행 시 통증과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심한 경우 발치까지 필요해집니다.
2. 고양이 치아 건강이 중요한 이유
구강 건강은 단순히 입의 문제를 넘어서
신장, 심장, 간 등 주요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구강 질환이 심화되면?
- 통증으로 식사를 거부해 영양 불균형
- 입 냄새 심해짐 (구취)
-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해 심장병·신장병 유발
3. 집에서 할 수 있는 고양이 치아 관리법
고양이는 스스로 양치질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집사의 일상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고양이 양치질
- 주 2~3회 이상 추천
- 고양이 전용 칫솔 & 치약 사용 (사람용 금지)
- 처음엔 손가락에 치약 묻혀 천천히 입에 적응시키기
2) 덴탈 간식/덴탈 스낵
- 씹는 과정에서 치석 제거에 도움
- 너무 자주 주는 것은 비만 유발 가능성 있으므로 주 2~3회로 제한
3) 구강 케어 보조제
- 입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구강세정제, 물에 타는 첨가제 형태
- 양치가 어려운 고양이에 적합
* 치아가 민감한 고양이는 치약 성분에 따라 거부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처음엔 소량 테스트 필수
4. 고양이 스케일링(치석 제거)의 필요성과 주기
고양이의 치석은 가정용 양치만으로 완벽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의사가 시행하는 스케일링이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 스케일링이란?
- 전신 마취 후, 치아에 붙은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하는 시술
- 필요 시 염증 부위 치료, 발치까지 진행
@ 추천 주기
- 3세 이상 고양이: 1~2년에 1회 스케일링 권장
- 잇몸 질환 병력 있으면 매년 필수
⚠️ 마취 부담이 있지만, 미루면 발치 수술이나 전신 질환으로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음
5. 고양이 구강 질환의 초기 신호 체크리스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구강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주의 신호
- 사료는 먹되 딱딱한 간식은 거부
- 한쪽으로만 씹거나 씹는 척만 함
- 입 냄새가 심함
- 침을 많이 흘리거나 입 주위를 자주 핥음
- 얼굴을 만질 때 싫어함
- 눈에 띄는 체중 감소
** 위 증상이 2~3일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6. 치아 관리 습관, 어릴 때부터 시작하세요
고양이의 치아 건강 관리는 생후 3~4개월 무렵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양치 습관은 유아기부터 적응 시켜야 스트레스 ↓
- 1살 이전에 첫 스케일링 시기 상담을 받는 것이 이상적
- 놀이처럼 양치 교육하면 쉽게 적응 가능
@ 늦게 시작할수록 고양이가 거부감 느낄 가능성 ↑
건강한 치아가 고양이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고양이의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삶을 위해
정기적인 치아 관리와 스케일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작은 관리가 큰 질병을 예방하고,
무엇보다 우리 고양이가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먹고 놀 수 있는 삶을 지켜줍니다.
오늘부터 치아 관리 루틴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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