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스크래처’는 필수품입니다.
스크래처는 고양이의 본능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관리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에게 꼭 맞는 스크래처를 고르는 법과 올바른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고양이에게 스크래처가 꼭 필요한 이유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는 행동은 단순한 장난이 아닙니다.
이는 본능적인 행동이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꼭 필요합니다.
- 발톱 관리: 죽은 발톱을 자연스럽게 제거
- 스트레스 해소: 불안감을 긁는 행동으로 해소
- 영역 표시: 발바닥에서 나는 냄새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
✅ 스크래처가 없으면 가구, 벽지, 소파 등 집안 곳곳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2. 스크래처 종류별 특징과 선택 팁
고양이의 나이, 활동성, 성격에 따라 적절한 스크래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세로형 스크래처
- 기둥 형태로 되어 있으며 발톱을 위로 쭉 펴서 긁는 방식
- 활동적인 고양이, 수직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추천
- ✅ 설치 시 흔들림이 없어야 함
② 가로형/박스형 스크래처
- 바닥에 놓고 긁는 타입.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긁을 수 있음
- 낮은 위치 선호하거나 나이 많은 고양이에게 적합
- ✅ 심플하고 공간 활용이 용이
③ 캣타워 일체형 스크래처
- 놀이, 휴식, 스크래칭이 동시에 가능
- 다묘 가정, 활발한 고양이에게 이상적
- ✅ 가격은 다소 높지만 활용도 매우 높음
3. 스크래처 재질 비교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재질이 다르므로 아래 기준을 참고하세요.
골판지 | 가장 일반적, 가성비 좋고 교체 쉬움 |
마끈 | 내구성 좋고 시각적으로 깔끔함 |
카펫 | 부드럽고 소음 적지만 오래 사용하면 해짐 |
패브릭 | 인테리어 친화적이나 고양이에 따라 호불호 존재 |
✅ 골판지형은 대부분의 고양이가 잘 반응하므로, 처음엔 이걸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양이 스크래처 올바르게 배치하는 법
-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동선 근처에 놓기
- 소파 앞, 창가 근처, 캣타워 옆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위치에 배치
- 여러 개를 각 방에 분산 배치하면 긁는 습관 분산 효과
✅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가 배어 있는 스크래처를 자주 이용하므로, 너무 자주 교체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스크래처 사용 유도 팁
일부 고양이는 처음에 스크래처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아래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 캣닢이나 마따따비를 살짝 뿌려 유도
- 고양이 앞에서 스크래처를 긁는 흉내를 내기
- 장난감을 스크래처 근처에 두어 자연스럽게 접근 유도
✅ 억지로 긁게 유도하기보다는,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6. 스크래처 관리와 교체 시기
- 골판지형: 긁는 부위가 패이고 먼지가 날릴 경우 교체
- 마끈형: 너덜너덜해지고 실밥이 풀릴 때 교체
- 사용 주기: 보통 3~6개월 주기로 점검
💡 고양이가 기존 스크래처를 무시한다면, 새로운 위치나 재질로 교체해보세요.
스크래처는 고양이의 행복을 지켜주는 도구입니다
스크래처는 단순한 고양이 용품이 아니라, 고양이의 본능과 감정을 존중하는 공간입니다.
올바른 스크래처 선택과 활용은 집 안 피해를 줄이고, 고양이의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당신의 고양이가 오늘도 마음껏 긁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스크래처를 꼭 준비해 주세요.
저희집 냥이도 스크래처 때문인지, 벽지나 소파 같은걸 긁지도 찢지도 않아요~~
스크래처를 군데군데 5~6개를 놔줘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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